아동·유아 전문관 면적 넓히고 브랜드 확대
내달 중순엔 체험형 키즈카페도 선보일 예정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아동·유아 전문관을 확대 개편하고 키즈 체험 공간도 선보인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 아동·유아 전문관을 시작으로 10년만에 영등포점 전면 리뉴얼에 들어갔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동·유아 전문관 면적은 4100㎡로 기존 7층에 있던 아동·유아 매장을 8층으로 옮기며 면적을 2700㎡ 넓혔다. 브랜드도 16개에서 42개로 늘렸다.
아동·유아 전문관 개편에는 상권의 영향이 컸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상권에 젊은 세대와 영유아 비중이 높고 서남권 영유아 인구가 수원의 1.5배인 만큼 영등포점의 키즈 관련 콘텐츠 수요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인근에 2021년까지 신흥 주거 타운이 들어서며 중소평형으로 구성된 2만가구가 입주해 젊은 가족 고객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키즈 체험 공간도 확대됐다. 영등포점은 20일 인공지능 로봇 브랜드 ‘휴머노이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휴머노이드에서는 인공지능 로봇과 코딩 로봇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전문 코딩 컨설턴트에게 코딩 교육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영등포점은 6월 중순에는 ‘상상스케치’, 7월 초에는 ‘닥터밸런스’ 등 체험형 키즈카페도 선보일 예정이다. 상상스케치에서는 미술놀이를, 닥터밸런스에서는 건강게임을 통해 아이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키즈파크 방문 고객이 구매액이 일반 고객보다 더 높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2019년 롯데백화점 안산점의 뽀로로 키즈파크 방문 고객의 평균 구매액은 일반 고객보다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장은 “아동·유아 전문관은 가족 단위 고객 유치와 함께 미래 고객을 창출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영등포점을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감성이 복함된 시그니처 쇼핑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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