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폴더버거 핫치킨도 중단

신제품 출시 앞두고…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

롯데리아, AZ버거 판매 중단
롯데리아 AZ버거 판매가 중단된다. [롯데GRS 제공]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롯데리아의 아재(AZ)버거가 사라진다.

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롯데리아는 AZ버거 판매를 중단한다. 폴더버거 핫치킨도 같은 날부터 판매 중단된다. 다만 재고가 있는 매장에서는 두 제품 모두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를 이어간다.

AZ버거는 롯데리아가 지난 2016년 7월 출시한 제품이다. 독특한 네이밍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출시 1년 뒤인 2017년 AZ버거 더블이 단종됐고 이듬해 2월에는 AZ버거 베이컨이 판매 중단됐다. 지난해 9월에는 토마토 가격 폭등으로 토마토 없는 AZ버거가 판매되기도 했다.

폴더핫치킨버거는 지난해 7월 롯데리아가 선보인 접는 버거 폴더버거 중 하나다. 당시 ‘버거 접습니다’ 라는 말로 소비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햄버거다. 이로써 다음달 2일부터 폴더버거는 ‘비프’만 남는다.

롯데GRS 관계자는 “4월 2일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품목을 조정하면서 단종되는 것”이라며 “재고가 남아있는 매장에서는 계속 판매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