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등 주최

백지영 ‘내 귀의 캔디’, 비비지 ‘밥밥’ 열창

하이라이트 인기 ‘무엇이든 물어봐’ 진행도

“사랑해요 백지영 언니, 하이라이트 오빠~” 카자흐스탄 K팝 팬들의 열광
“사랑해요 백지영 언니, 하이라이트 오빠~” 카자흐스탄 K팝 팬들의 열광
우리와 많이 닮은 카자흐스탄 K팝 팬들의 열광
우리와 많이 닮은 카자흐스탄 K팝 팬들의 열광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처럼 단군을 모시는 카자흐스탄에서 K팝과 그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한국과의 수교를 기념하는 한글 기념주화 ‘단군전’을 발행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로서 동서양을 연결해주는 ‘실크로드’의 중추였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 간 문화 ‘실크로드’를 구축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더욱 깊게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산하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은 18일 오후 4시(현지 시간, 한국 시간은 오후 7시),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센트럴 콘서트홀)에서 백지영, 비비지, 하이라이트 등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안녕! 케이팝 페스타(Сәлем! K-POP Festa)’를 열어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시작을 알렸다.

양국은 이번 K팝 공연을 시작으로 2년 동안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하게 된다.

비비지
비비지

▶전 좌석 매진, 백지영·하이라이트·비비지 참여= ‘안녕! 케이팝 페스타’ 공연은 표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2,420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시크릿가든 등 대표 한류 드라마 OST을 부른 가수 백지영과 ‘2017 아스타나 엑스포(카자흐스탄 개최)’에서 ‘한국의 날’ 기념 공연을 펼쳐 열렬한 환호를 받았던 대표 K팝 그룹 ‘하이라이트’, 인기 케이팝 그룹 ‘여자친구’ 출신의 ‘비비지(VIVIZ)’가 공연무대를 가득 채웠고, 현지 팬들의 함성은 공연장이 터질 듯 울려퍼졌다.

백지영은 인기 한류 드라마 삽입곡 ‘그 여자’를 비롯해 ‘총 맞은 것처럼’과 ‘내 귀에 캔디’ 등으로 감동과 흥을 선사했다.

스타와 팬들 카자흐스탄 무대 한 앵글에.
스타와 팬들 카자흐스탄 무대 한 앵글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오른 비비지는 ‘여자친구’ 활동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너 그리고 나’, ‘밤’ 부터 최근 신곡 ‘밥밥(BOP BOP)’ 등을 부르며 매력을 뽐냈다.

‘2017 아스타나 엑스포’에 이어 카자흐스탄을 다시 방문한 ‘하이라이트’는 데이드림(Daydream), 픽션(Fiction),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인기곡을 열창했다. 모든 출연진들은 하이라이트의 ‘아름다운 밤이야’를 부르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하이라이트는 공연무대를 마친 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의 현지팬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라이트는 공연무대를 마친 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의 현지팬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케이팝 공연 외에도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에서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 12개를 진행한다.

박대성 화백 한국화 전시(6. 24.~8. 14./누르술탄 국립중앙박물관), 조수미 초청 클래식 공연(9월/누르술탄 아스타나 오페라 발레극장), 아스타나발레단 방한 공연(7~12월 중/한국) 등이 양국 국민을 만난다.

안녕 K팝, 카자흐스탄 현지 알림 포스터
안녕 K팝, 카자흐스탄 현지 알림 포스터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지난 2019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2022년에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추진하는 것을 합의하고 올해 5월에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