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식 취임...3대과제 제시
“상생·동행 통한 사회적 책임 충실”
김철주(사진)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취임 일성으로 “생명보험산업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기반 다각화, 사회적 책임 확대 등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성장·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과 저출산·고령화로의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생보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 정체와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새로운 플레이어가 출현으로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 회장은 이런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생명보험의 본업 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진출 및 해외 진출을 통한 생보사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확대 등 3가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과의 상생·동행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당부하고 있는 상생사업에 대한 노력도 강조했다. 자살예방, 금융보험교육 등 기존 사회공헌활동 뿐 아니라, 사회에 도움이 절실한 분야에서 체감도 높은 상생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협회 임직원에게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더욱 굳건히 하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원사는 물론 다양한 대외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1963년 대구 출생인 김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관가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6∼2017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 임기는 이달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강승연 기자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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