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아베노믹스’로 일본 기업들의 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9일 도쿄증권거래소 등이 발표한 주식 분포 상황 조사 자료를 인용, 올해 3월 말 현재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율은 금액 기준으로 전체의 31.7%를 차지, 3년 연속 증가세를보이면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반면에 개인 투자자의 주식 보유 비율은 1.4%포인트가 줄어들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가상승의 수혜를 개인들이 챙긴 셈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처럼 외국인의 비중이 높아가면서 일본 기업들에 대해 자본 효율성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자연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일본 기업의 수익 증대에,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등으로 일본 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4회계연도(2014년3월∼2015년3월)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 금액은 2조5247억 엔(약 22조700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