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경이로운 시청률로 국내 안방을 지배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8회까지 28.8%(닐슨코리아 집계)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매회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명장면을 찾아봤다.
▶ 송송 커플 LTE급 로맨스…2회 만에 최고 20.8%=속전속결 로맨스에 시청률이 치솟았다.
서로의 빡빡한 스케줄에 만남은 엇갈렸다. 유시진은 작전지로 출발 전, “건강하게 돌아올 테니 영화봅시다”라며 강모연(송혜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1회 엔딩에서 아프가니스탄에 당도하며 험난한 로맨스를 예고하자 시청률은 18.2%까지 치솟더니, 우르크에서 재회해 로맨스가 다시 시작되자 2회 엔딩은 20.8%까지 치솟았다. ‘태후’ 신드롬의 시발점이었다.
▶ 송중기의 “그럼 살려요”…30.5% 돌파=우르크를 순방 중 아랍 의장이 긴급 이송됐다.
의사의 도리를 다하려는 강모연. 수술을 주장하지만, 경호원들은 칼을 댈 수 없다며 총을 겨눴다. 시진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상부의 중립 명령을 어겼다. 살릴 수 있다는 모연의 말에 “그럼 살려요”라며 경호원들과 대치했다.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깨어나는 모연의 모습 앞에 3회 엔딩은 30.5%까지 올라갔다. 도리어 와인키스가 나왔던 4회 엔딩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와인키스’는 29.5%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 ‘이쁜이 무전신’… 최고 34%까지 껑충=강모연의 무전기 전쟁 상황극이다.
위문 공연이 필요하다는 송상현(이승준)의 장난에 “걸그룹 이쁜이입니다”를 외치며 씩씩한 군가로 화답, 모연의 귀여운 매력에 시청자들은 분당 최고 34%의 시청률로 응답했다. 반대로,
▶ 오진으로 죽음 맞은 환자…최고 34.3%=재난의 비극에 의사로서의자존감이 무너져내렸다. 자신의 오진에 죽음을 맞이한 환자 앞에서 오열하는 이치훈(온유)의 안타까운 장면에 순간 최고 시청률 34.3%를 기록했다.
▶ 송송 커플의 ‘위로맨스’, ‘태후’ 최고 시청률 34.7%=재난 로맨스의 진가가 발휘됐다.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던 유시진과 강모연. 시진의 부상 때문에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싸워줘서 고마웠다”는 진심을 주고받았다. 위기의 상황에서 서로를 위하고 의지하는 ‘위로맨스’에 7회분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34.7%로 기록했다. 1회부터 8회까지 시청률 중 최고 수치다.
▶ 우르크에 울려퍼진 강모연의 고백…34.6% 기록=마침내 쌍방 고백이 성사됐다.
8회분의 명장면은 강모연의 의도치 않은 고백이었다. 모연은 환자치료를 위해 음악을 틀었지만, 시진을 향한 진심이 담긴 녹음 파일이 재생됐다. 뜻밖의 공개 고백에 분당 최고 시청률은 34.6%를 기록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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