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등 경기 직관 프로그램 추진
MTS에 축구 콘텐츠·자산관리 결합한 체험형 이벤트도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 라리가(LALIGA)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4일 라리가와 공식 스폰서십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축구 구단이 소속된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다. 국내에도 수백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20~40대 팬층이 두터워 우리투자증권이 확대하고 있는 젊은 투자자층과 접점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스폰서십을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라리가의 스포츠 콘텐츠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고객 체험형 마케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팬덤과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리테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첫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소속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FC 바르셀로나, 레알 소시에다드 등의 경기를 관람하는 응원 원정대를 추진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맞붙는 ‘엘클라시코’를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연계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라리가 구단·선수 관련 콘텐츠와 우리투자증권의 금융 서비스를 결합하고, MTS 이용 과정에서 축구 콘텐츠와 자산관리를 접할 수 있는 게임형 이벤트 등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라리가 협업 프로그램과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향후 우리투자증권 ‘우리WON MTS’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세계인의 가슴을 뛰게 하는 라리가의 역동적인 에너지는 금융 영토를 넓혀가는 우리투자증권의 도전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고객에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는 동시에 투자 역시 즐거운 경험으로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반 코디나 라리가 아시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 팬들에게 라리가를 한층 더 가까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한국 팬들이 스페인 축구를 더욱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024년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으로 출범한 뒤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93.3% 늘었다.
hajun82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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