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실행 전략·산업현장 사례 공유
“AI 도입 넘어 실질적 성과 창출”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AX 실행 전략을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서울 용산구 조새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코오롱베니트 AX 부스트 서밋 2026’(사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지난해부터 코오롱베니트가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기업의 AX 사업 비전과 기술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올해에는 ‘고객의 AX 여정’를 주제로, 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잇는 실행 전략과 산업 현장의 사례가 공유됐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 장재용 DX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장 본부장은 국내 기업의 AI 활용 확대에도 전략 수립은 미흡한 실태를 지적했다. 장 본부장은 “국내 기업의 AI 활용률은 58%에 이르지만 AI 전략을 갖춘 기업은 27%에 그친다”며 “이제는 AI를 출근시켜 실제 업무를 맡기고, 그 성과를 숫자로 남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 규모에 맞춘 단계적 AX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객 사례 세션에서는 홍성화 코오롱인더스트리 AX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구체적인 AX 추진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SK AX와 서우산업, 서우첨단소재 관계자들이 각 사의 AX 추진 경험을 공유했다.
강 대표는 환영사에서 “AI를 도입한다고 생산성이 저절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도입 초기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겪는 성과 정체 구간을 얼마나 빨리 넘어서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업무를 AI에 맡기고, 어디서 사람이 판단할지 그 경계를 정확히 찾아야 한다”며 “고객의 과제 발견부터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AX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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