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대비 지역상생협의체 출범키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는 14일 “선월지구 코스트코는 확고부동하게 입점이 결정됐으며, 입점이 무산됐다는 시중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행정 조직개편이 지연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의 후속 부단체장 인사가 늦어졌고, 6.3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지연됐을 뿐 코스트코 측의 순천점 출점 약속은 명확하다고 했다.
다만, 교통영향평가와 실시계획 및 개발계획 변경 등의 절차와 대규모 점포(대형마트) 개설 등록 절차(승인) 등을 거쳐 2029년 상반기 개점으로 1년가량 시기가 늦어질 것 같다고 순천시는 설명했다.
시행사인 선월하이파크밸리와 코스트코코리아는 노관규 시장 때인 올해 4월 순천점 입점 부지에 대한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 2028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후속 인허가 절차를 감안할 때 2029년 상반기 출점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는 전북에는 익산점을, 전남에는 순천점 출점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순천·여수·광양시 인구는 70만 명에 인근 구례·곡성·보성·고흥군을 합한 전남 동부권 인구는 85만명이며, 지리산권인 남원·순창과 섬진강 너머 남해·하동군 등을 합하면 110만여 명의 상권이다.
30만평 규모로 개발 중인 선월지구 코스트코 입점이 가시화됨에 따라 순천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 대비 지역상생협의체’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순천시는 상인들과의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코스트코 측과 협의를 이어가 내년쯤에 상생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협약 내용을 지역협력계획서에 반영할 방침이다.
손훈모 시장은 “시장이 바뀌었어도 행정은 연속성 있게 간다”면서 “지역 상인들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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