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송파청년센터서 3개 분야 6개 프로그램 가동...대기업 현직자 멘토링부터 생성형 AI·라이브커머스 교육까지...청년 소모임 10개 팀 선정해 활동 공간·최대 5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송파구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1월부터 송파청년센터에서 취업·창업·관계망 형성 등 3개 분야 6개 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단순히 정책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취업 분야에서는 기업 현직자 멘토링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을 진행한다. ‘송파 현직자 잡(JOB)톡(Talk)’은 지역 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현직자들이 직무 경험과 취업 준비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11회 운영하며 회당 8명 내외가 참여한다.
‘송파 AI 스테이션 교육’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장조사와 마케팅 기획,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실습한다. 총 5회에 걸쳐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창업 분야에서는 온라인 판매와 소상공인 경영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라이브커머스 창업역량 교육’은 상품 판매 전략부터 방송 기획, 스튜디오 촬영과 모의 방송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5회에 걸쳐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청년 소상공인 성장 네트워킹’은 AI 기반 매장 마케팅과 세무 전략, 매장 진열·디자인 등을 교육하고 창업자 간 교류와 협업을 지원한다. 총 3회 진행하며 회당 10명 이내로 운영한다.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리동네 북라운지’는 작가 등과 함께하는 퇴근길 독서모임으로, 총 3회에 걸쳐 회당 10명 이내가 참여한다.
청년 자율 소모임 지원사업인 ‘송파로’는 3개월 이상 활동한 5인 이상 모임 가운데 송파구 청년이 절반 이상인 10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4주간 활동 공간과 팀당 최대 50만원 상당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송파구는 앞서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반도 넓혀왔다. 지난 9월 석촌호수에서 열린 송파청년축제에는 송파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해 청년과 구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10월에는 청년 23명으로 구성된 송파청년정책연구단이 6개 분야에서 24건의 정책을 발굴·제안하고 이를 담은 단행본도 발간했다.
구는 조직 개편을 통해 청년정책과 일자리 지원을 전담하는 청년담당관을 신설하고, 송파청년센터와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청년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기회의 창이 좁아진 시대에 구의 역할은 청년들이 자기 힘으로 일어서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창의와 열정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누리집 공지사항과 송파청년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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