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젊은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얀 리시에츠키가 4년 만에 내한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다음 달 12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얀 리시에츠키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30개국에서 리사이틀을 이어가고 있는 얀 리시에츠키는 이번 내한에서 쇼팽의 레퍼토리로 구성한 ‘밤의 시(Poems of the Night)’를 선보인다. 특히 쇼팽의 녹턴과 에튀드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곡의 조성에 따라 녹턴과 에튀드를 번갈아 연주를 이어 나간다.
리시에츠키와 쇼팽의 인연은 각별하다. 팬데믹 기간 동안 쇼팽의 녹턴 전곡을 음반으로 발매했고, 앞서 2014년에는 쇼팽 에튀드 전곡 음반을 선보였다.
마스트미디어는 “리시에츠키는 쇼팽의 음악을 시(詩)에 비유, 색다른 해석과 울림을 전달하고 쇼팽의 음악에 담겨있는 특유의 간결하고도 품격 있는 음악성으로 청중들의 내면 고찰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녹턴, 테크닉과 절대적인 음악성이 돋보이는 에튀드까지 리시에츠키가 풀어낼 쇼팽 음악의 지적인 감수성을 기대해도 좋다”고 소개했다.
얀 리시에츠키는 15세의 어린 나이에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을 맺으며 스타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급변하는 시대를 반영하는 트레디한 피아니즘을 선보이는 그는 2018년 첫 내한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 국내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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