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국회의원 연찬회…소속 의원 110명 집결
“尹도 ‘이제는 경제’ 발언…킬러규제법안 등 논의해 달라”
김기현, 인재영입 의지…“계파·개인적 호불호 초월할 것”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9월 정기국회 전략 점검에 나섰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달성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9월 정기국회에서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는 게 주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 밖에서도 주요 인재를 적극 영입하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의 이행과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이 결국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지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정기국회 성적은 내년 총선과 직결된다”며 “이번 국회에서 국민들께서 여당이 그래도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해주셔야 내년 총선 때 떳떳하게 (여당 지지를) 부탁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는 역대 가장 비합리적, 비타협적인 야당을 상대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의 아들, 딸, 손자, 손녀 등 미래 세대를 위해서 3대 개혁을 완수하는 것은 여야와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마땅히 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며 “고삐 풀린 거대야당을 멈춰 세울 수 있는 건 국민 뿐이다. 그래서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1명 중 해외 출장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제외한 110명이 참석했다. 지도부 보고가 이뤄진 이후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국민 소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뒤를 이어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소통), 추경호 경제부총리(경제)도 특강을 진행했다. 상임위별 분임 토의에서는 9월 정기국회에서 다룰 주요 현안 및 민생 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대출 정책위 의장은 주요 법안과 관련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 전 ‘이제부턴 경제다. 국정 중심은 경제다’라고 했다”며 “우리 모두 ‘이제는 경제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마지막 정기국회에 임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총선을 앞둔 마지막 정기회인 만큼 민생·경제법안 처리에 주력해야 한다”며 “쟁점법안과 비쟁점법안, 킬러규제 법안 등에 대한 처리·홍보 전략을 세심하게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파 초월해 ‘천하인재’ 모실 것…십고초려라도 하겠다”
김기현 대표는 총선과 관련해 이날 ▷당의 안정과 화합 ▷엄격한 도덕 기준 확립 ▷실력을 갖춘 유능한 여당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여당은 민주당을 상대해서 말싸움이나 기싸움을 해서 이기는 것만으로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며 “이번 정기국회가 유능한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 선거를 두고 어렵다, 아니다라면서 여러 가지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매우 건강한 논쟁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재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천하인재를 모셔야 하지 않겠나. 계파 초월할 것”이라며 “개인적 호불호도 아무 상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좋은 인재라고 하면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모셔야 한다”며 “주변에 좋은 분이 있으면 적극 추천해 주시면, 아주 열린 자세로 그 분들을 모시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일천배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10~11월 실시되는 당무감사와 관련해 “3년 만에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이번 당무 감사는 사고 당협을 제외한 209개 당협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다. 현장 감사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상세평가기준을 마련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당무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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