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온라인을 통해 10대 청소년을 살인병기나 성노예로 유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언론의 한 여기자가 15세 소녀로 위장해 그 유인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캐나다 언론 글로벌뉴스 네트워크 소속 여기자. 이 기자는 15세 이슬람 소녀로 위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IS 모집책에게 IS에 합류하는 과정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부 안타르’라는 가명의 IS 모집책이 화상채팅을 통해 IS에 합류할 수 있는 단계별 지침을 제공했죠. 그는 15세 소녀로 위장한 여기자에게 청혼하면서 스카이프를 통해 니카(Nikah)라는 이슬람 결혼식까지 올렸습니다. 이후 그는 ‘신부’에게 IS 장악 지역으로 올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사진=데일리메일
IS 모집책이 내린 지령에는 캘거리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고, 다시 이스탄불로 이동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뒤 시리아 국경으로 이동하는데, 약간의 현금을 소지해야 하고, 권총을 구입해야 한다는 내용들도 포함돼 있죠.
이후 언론들은 이 모집책이 작년 IS에 합류해 라카 지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말리아계 영국인 아메드 캔터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캔터는 자신의 계정 이름을 변경하고, 튀니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슬림 소녀를 유인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와 온라인 결혼을 한 상태로 알려져 있고요. 영국에서 회계사 직업을 갖고 있던 그는 작년 28명의 영국인과 함께 시리아로 떠났는데, 캔터의 가족은 그가 IS에 합류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가 ‘아부 안타르’라는 가명의 모집책이라는 사실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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