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23일 석촌호수 동호 ‘공공 예술 프로젝트’

[송파구 제공]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일대가 데뷔 20주년을 맞는 빅뱅의 음악으로 물든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빅뱅의 음악과 팬덤을 활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팬덤 플레이그라운드(Fandom Playground)’ 방식으로 꾸며진다. 가수가 등장하지 않아도 팬이 좋아하는 색과 음악, 포토존 같은 상징 요소만으로 공간을 놀이터처럼 채우는 방식이다. 최근 케이팝 현장에서 자리 잡은 흐름이다. 관람객은 호수 곳곳에서 빅뱅의 자취를 만나고 머무르고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하이라이트는 빅뱅을 상징하는 ‘왕관’ 조형물이다. 동호 수변 무대에는 5m 크기의 대형 왕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산책로에는 노란 조명 400개가 밤을 밝히고, 곳곳에서 다양한 모양의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서호에 있는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The Sphere)’는 케이팝 팬들을 위한 메시지를 선보인다.

또, 프로젝트 기간 내내 동호 산책로에는 빅뱅의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대표곡 21곡이 수변을 따라 흐른다. 데뷔 20주년 당일인 8월 19일에는 신곡도 들을 수 있다.

‘빅뱅 20주년 기념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주최 및 주관은 YG엔터테인먼트와 롯데백화점이 맡았다. 송파구가 후원한다. 안전관리와 현장 운영은 롯데백화점이 총괄하고, 송파구는 행사 기간 현장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빅뱅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빅(BiiiG)’을 발표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대규모 월드투어 ‘XX : 코스모스(COSMOS)’에 나선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을 넘어 많은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문화 명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문화 명소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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