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권 주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세가 경기 남부 대표 상급지인 분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동탄과 용인 등 주요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오른 데 이어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분당 역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올해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화성 동탄구가 16.32%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안양 동안구는 9.98%로 4위, 용인 수지구는 9.71%로 5위에 올랐으며 성남 분당구(9.34%)와 수원 영통구(9.30%)도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전국 상승률 상위 10곳의 상당수를 경기 남부권이 차지한 것이다.
경기 남부권의 집값 상승 배경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인다. 동탄과 용인이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에 따른 직주근접 수요와 대규모 개발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면, 분당은 교통과 교육, 업무,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경기 남부 대표 주거지로 꾸준한 선호를 받아왔다.
특히 분당은 강남·수서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우수한 학군과 상권, 업무시설까지 갖춘 ‘완성형 주거지’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기 남부권 전반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분당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분당 주요 주거지에서는 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정자동 ‘파크뷰’ 전용면적 84㎡는 26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수내동 ‘양지금호’ 같은 면적은 24억3,000만원, 서현동 ‘시범삼성한신’은 23억9,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정자·수내·서현 등 선호 주거지를 중심으로 거래 가격이 높아지면서 분당의 주거 선호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의 집값 상승으로 갈아타기 여력이 커진 가운데 분당은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대표적인 상급지로 꼽힌다”며 “시장 상승기에는 입지 경쟁력이 검증된 핵심 지역으로 수요가 더욱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분당의 주요 주거지인 정자동에 이달 ‘더샵 분당하이스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더샵 분당하이스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17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1,14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4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66㎡ 52가구 △74㎡ 19가구 △84㎡ 72가구이며, 2027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는 교통과 교육, 업무,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정자동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정자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신분당선 이용 시 판교역까지 1정거장, 강남역까지 1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교육 여건도 갖췄다. 신기초와 정자중, 한솔고가 인접해 초·중·고교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정자동 학원가도 가깝다. 주변에는 네이버와 SK하이닉스, HD현대, 두산, KT 등 주요 기업의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판교테크노밸리도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도 갖췄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분당점과 AK플라자 분당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정자동 카페거리와 수내역 상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탄천과 능골공원, 분당중앙공원 등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다.
정자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개발사업도 기대 요소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과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업무·산업 기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상품성에도 공을 들였다. 지하주차장을 4개 층으로 조성해 세대당 약 1.66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며 중앙광장과 잔디광장 등 다양한 조경시설도 마련된다.
커뮤니티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룸, 건식 사우나, 스터디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당은 경기 남부권에서도 교통과 교육, 업무,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대표적인 선호 주거지역”이라며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분당에서 정자동의 완성된 생활 인프라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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