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디안 GTX·엔페라 슈프림 S 적용
북미는 올해 말 내연기관 탑재 시작
유럽은 엔페라 프리머스·엔페라 스포츠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넥센타이어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투싼’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공급은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국내 판매 차량에는 ‘로디안 GTX’ 17인치와 ‘엔페라 슈프림 S’ 18·19·20인치가 들어간다. 북미 시장에는 올해 말 내연기관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국내와 같은 제품 구성이 적용된다.
유럽 시장에는 현지 주행 환경을 고려해 ‘엔페라 프리머스’ 17·18인치와 ‘엔페라 스포츠’ 19·20인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로디안 GTX는 SUV 차량 특성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넥센타이어는 다양한 온도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내는 최신 컴파운드를 적용해 계절에 관계없이 제동력과 승차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그재그 형태의 패턴 디자인으로 지면 압력을 분산시켜 주행 중 쏠림 현상을 줄였고, 마일리지 성능을 강화해 교체 주기도 늘렸다고 덧붙였다.
엔페라 슈프림 S는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용으로 개발된 회사의 플래그십 타이어로, 정숙성과 승차감에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인 이미지 인공신경망(CNN)을 활용해 저소음 트레드 패턴을 설계하고 실내 유입 소음을 줄였다. ‘패턴 형상 유지 기술’을 적용해 마모 한계선의 50%가 마모된 이후에도 타이어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부터 지역별 판매 비중이 높은 볼륨 모델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 쏘렌토에 이어 디 올 뉴 투싼까지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디 올 뉴 투싼은 국내외에서 수요가 높은 차급인 만큼 이번 공급을 통해 더 많은 운전자에게 당사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국내를 넘어 북미와 유럽 시장까지 이어지는 공급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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