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바이오기업 유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백영옥)가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세게보건기구(WHO)와 같은 국제기구 및 유관단체들과의 글로벌 헬스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2010년 설립된 유바이오로직스는 감염병 예방백신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로, 공공백신, CRMO(위탁생산), 접합백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공백신으로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인 유비콜을 통해 한국에선 첫번째로 경구용 콜레라 백신에 대해 WHO-PQ인증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는 3번째다.
국내에서 WHO-PQ 인증을 받은 백신 보유 기업은 녹십자와 LG생명과학 뿐이다.
지난 6월에는 유니세프(UNICEF)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유비콜 200억원 규모 1030만도스를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부터 아이티에 100만도스를 공급했으며 현재까지 125만도스가 팔렸다. 올해엔 약 330만도스가 공급될 계획이다.
유니세프를 통한 공급 외에도 이집트와 네팔 등에 각각 65만도스, 6만7000도스 공급이 예정돼있으며 도미니카공화국, 인도, 파키스탄, 일본 등에 등록을 진행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구용 콜레라백신 시장 규모는 2014년 807억원에서 2018년 2118억원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공공시장은 2013년 200만도스에서 2020년엔 최대 5200만도스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연구개발은 물론 제조생산 설비까지 갖추고 있어 CRMO사업의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CRMO사업을 통해 지난 5년 간 94억원의 매출을 냈다.
향후 미래에는 접합백신으로 그 폭을 넓힐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접합백신 핵심물질인 ‘EuCRM197’을 자체개발해 미국 메디안라이프사이언스(Median Life Sciences)에 판매중이다. 전세계 CRM197 시장규모는 2014년 1800억원에서 2018년 22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역량은 글로벌 헬스네트워크를 통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콜 개발에는 WHO뿐만 아니라 빌게이츠재단,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 및 단체의 협조가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매출 및 수익 증대를 기대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청약예정일은 14~15일이며 상장예정일은 23일이다.
액면가는 500원, 공모주식수는 32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6500~7300원으로 공모를 통해 총 208억~234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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