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앞으로 맥도날드에선 로봇이 감자를 튀기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해 감자나 닭을 튀기는데 로봇을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드라이브스루 주문은 사람이 아닌 음성인식 소프트웨어에게 맡기는 것도 고려사항이다. 이미 시카고 등 일부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선 시험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는 고객 대기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메이슨 스무트 맥도날드 수석 부사장은 “음성인식 드라이브스루 주문과 로봇 프라이어 테스트를 더 많은 매장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WSJ에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패스트푸드 인기 하락과 경쟁업체 증가 등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메뉴 간소화 등 그간 맥도날드가 펼쳐온 운영 효율화의 일환이다.

리서치업체 NP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패스트푸드 햄버거 매장을 찾는 방문자는 1% 줄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뿐 아니라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도 운영비 절감을 위해 자동화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피자업체인 도미노는 전화 주문에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해 현재 테스트를 하고 있다. 다른 햄버거 업체들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븐과 식기 세척기 등을 도입했다.

하지만 일자리를 잃을 처지인 직원들의 반발은 불보듯 뻔하다. 스무트 부사장은 “새 기술은 일자리를 위협하지 않는다”며 “새 기술은 직원들은 더 편하고 더 좋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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