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최근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우려까지 커지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러스성 질환은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위생 관리와 함께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게 인식된다. 이에 최근 들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각종 식품 수요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1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면역력 강화 식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설 연휴 직후 사흘간, 2월6~8일) 대비 40.3% 증가했다. 다만 설 대목 특수가 반영된 직전 주 같은 기간(1월20~22일)과 비교하면 4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 관계자는 “설 연휴 직후에 전년 동기와 비교해 이처럼 건강식품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최근 전염성 질병 영향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 건강식품 중 하나는 홍삼이다. 면역력 증진 뿐 아니라 피로 개선, 항산화, 혈액순환 및 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중장년층 뿐 아니라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도 홍삼의 인기가 높다.
비타민C와 비타민E 역시 면역력 증진을 위해 섭취가 권장된다. 특히 비타민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뿐만 아니라 피로 개선 효과와 피부 미백, 탄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 및 채소,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버섯류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면역력 증진을 포함해 건강 전반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는 식음료업계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블랙푸드 3종(흑임자‧서리태‧흑미)을 함유한 ‘흑임자우유’를 최근 선보였다. 흑임자우유는 최근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랙푸드를 적용해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 노화를 늦춰주며 혈관 건강과, 피부 미용, 면역력 강화, 시력보호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도 블랙푸드를 활용한 대표 음료다. 주 원료인 국내산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산업화 추진 중인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와 비교했을 때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4배 가량 높다. 식이섬유도 1.5배 많아 보리 품종 중 최고 품종으로 꼽힌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 꼽히는데, 블랙보리는 이뇨작용 없는 보리차라는 점에서 체내 수분을 보충하기에도 좋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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