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시스템 설치

오산교 앞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 설치 모습. [은평구 제공]
오산교 앞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 설치 모습.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통학로에 위치한 횡단보도에 ICT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횡단보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에 의하면 지난 2019년도 은평구 보행자 교통사고는 361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32.3%, 사망자수 3명으로 전체 사망자수의 42.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은평구는 지난 16일 은평초, 신사초 등 17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22개소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횡단보도 대기공간에서 적색신호시 보행자가 차도에 진입하면 음성으로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라고 경고 안내방송을 해주고, 녹색신호시에는 ‘좌우를 살핀 후, 건너가십시오’라고 안내하며, 녹색 점멸 신호시에는 ‘다음 신호에 건너세요’라고 안내하는 등 횡단보도 보행대기선에서 스마트폰 등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을 때 지능형 CCTV를 통해 경고 및 보행안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신호등 보조 시스템이다.

또 같이 부착된 LED 전광판에는 교통안전캠페인, 코로나19 생활수칙, 현재시간 등을 표출해 이용주민들에게 구정홍보 및 생활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구에서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로 초등학교 주변에 등하교시 주위가 산만하거나 보행에 집중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사고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횡단보도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스마트 CCTV, 스마트 횡단보도시스템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교통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구민들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