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AI기반 내년 가동
그룹 자금·고객자산에 적용
KB스타뱅킹에도 WM 추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나란히 3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 두 사람의 디지털 플랫폼 결실이 선을 보인다.
KB금융그룹이 은행·증권·자산운용 등의 자산을 통합해 운용하는 자산운용 플랫폼을 내년 가동한다. 이 플랫폼은 고객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에도 반영된다. 회사 돈을 운용하는 것처럼 고객자산도 관리하겠다는 접근이다. 지주사 중심으로 협업을 강화한 ‘원펌(One-Firm)’ 체계의 성과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내년 3~4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각 계열사의 비정형·정형 자산운용 전략을 분석하는 통합형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플랫폼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계열사의 자기자본투자(PI) 전략을 조언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축된 알고리즘은 현재 KB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인 ‘케이봇 쌤’(KboSAM)‘에 반영되고, 내년 8월 출시될 예정인 ’KB 스마트뱅킹‘에 적용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통합형 자산운용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그룹 자산운용 디지털화(디지털라이제이션 고도화 추진 TFT(태스크포스)‘를 운용해왔다. 윤종규 회장이 디지털 전환을 강력하게 주문하면서 허인 행장,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등이 함께 부문별 디지털 혁신방향을 마련해왔다. 네 사람은 각각 디지털혁신부문장, 자본시장부문장, 개인고객부문장, 보험부문장 등을 겸직하고 있다. 최근 해당 TFT는 박정림 대표가 총괄해 개발 공모까지 낸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 부문의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며 “자산운용 외에도 현재 국민은행은 자본시장 업무 디지털라이제이션 TFT를 꾸려 업무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B그룹의 내년 디지털 혁신전략은 ’통합‘과 ’가지치기‘로 압축된다. KB금융은 국민은행을 중심으로 다양한 알고리즘과 플랫폼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서비스로 혼선을 야기하거나 프로그램이 무거워 안전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면서 통폐합이 필요해졌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은 예금, 대출, 펀드 등의 금융상품에 국환된 대표 플랫폼에 자산관리(WM) 서비스를 접목한 개인종합금융플랫폼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퇴직연금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알고리즘도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은·문재연 기자
lucky@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