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협치의장회의 공동의장들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협치 예산 삭감 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진행된 민간위탁 및 보조사업에 대한 구조 점검을 예고한 것에 대한 반발로 단체는 내년도 협치 예산 보장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서울시 자치구 협치의장회의 공동의장들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협치 예산 삭감 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진행된 민간위탁 및 보조사업에 대한 구조 점검을 예고한 것에 대한 반발로 단체는 내년도 협치 예산 보장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 22개 자치구 협치회의 공동의장 일동이 19일 “협치 예산 삭감 방치에 대해 철회와 원안대로 확정,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 협치회 모임인 이 단체는 이 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가 내년도 시민참여형 예산을 70∼80% 삭감하는 방침을 세우고 예산을 조정 중”이라며 “2021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한마당 총회’에서 승인된 2022년도 협치예산(지역사회혁신계획)을 전액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협치’는 민의를 직접 반영하는 것이기에, 모든 선진국들에서 당연히 이뤄지고 있는 세계적인 중요한 사항이며 시대정신”이라며, “예산 대폭 삭감은 서울시 스스로가 만든 ‘시민참여예산’ 제도를 무색하게 하고 서울시민과 자치구와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시는 이달 중 예산 편성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1일 서울시의회 정례회 개회에 맞춰 제출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