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5G장비 생산라인 가동식 직접 참석 - 車반도체 ‘엑시노스 오토’도 아우디 첫 공급 - 미래성장사업 ‘5Gㆍ전장’ 주도 의지 재확인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5G를 택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의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직접 참석했다. 또 같은 날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급차 업체 아우디에 자동차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의 제품 공급을 처음 발표하며 전장부품 시장 공세를 강화했다.
‘포스트 반도체’로 집중 육성 중인 미래 성장사업에 한층 힘을 싣는 모양새다.
5G와 전장은 인공지능(AI), 바이오와 함께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총 180조원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제시한 ‘4대 미래성장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부회장은 이날 가동식에서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스마트폰에서는 세계 1위이지만, 5G 네트워크 장비에서는 추격자인 만큼 도전의식으로 재무장할 것을 적극 강조한 셈이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중국 화웨이와 에릭슨, 노키아에 이어 4위에 머물러 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이번 현장방문에 대해 화웨이가 미중무역 분쟁으로 고전하는 사이 삼성전자가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5G 통신장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전장부품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진전을 보였다.
독일 고급차 업체 아우디에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작년 10월 ‘엑시노스 오토’ 브랜드 론칭 이후 관련 제품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우디에 공급하는 ‘엑시노스 오토 V9’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고성능ㆍ저전력 프로세서다. AI 연산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도 탑재해 운전자 음성과 얼굴 그리고 동작인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운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오토 V9을 필두로 차량용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전장부품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가동식이 끝난 뒤 새해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나섰다. 이 부회장은 수원사업장 구내식당에서 식판을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사진촬영 요청에도 응해 눈길을 끌었다.
cheon@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