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우진이 일본 후쿠시마 지역 방사능 오염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6일 “우진의 자회사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이 개발한 ‘이동형 오염 소각재 제염설비’가 가장 문제가 되는 세슘을 걸러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지난 6월 시제품 장비 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일본에서 싱증을 앞두고 실전용 장비를 제작중이다.
일본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방사능 제염에 소요되는 재원 300조원 중 오염소각재를 폐기하는 비용이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환경성은 약 16만t의 오염소각재를 처리할 방법을 찾지 못해 소각 시설 내에 쌓아두고 있다.
서 연구원은 ”일본 측 정부기관과 장비의 성능 및 테스트 내용에 대한 상단한 논의가 진행됐다“며 ”내년 1월 실증에서 양호한 결과가 나오면 즉각적인 대형 수주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관련 시장에 경쟁 업체가 없어 장비와 필터 가격 결정이 공급자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
우진은 올해 매출 1160억원, 영업이익 32억5000만원을 달성해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지속적인 적자 자회사 매각 및 구조조정이 흑자전환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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